누가 중국에게 대한민국 땅을 팔았나?
중국 정부가 서울 용산구의 상당 부분을 매입하면서, 이번 매입의 목적과 함의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 부지는 대통령 집무실과 미국 대사관 부지 등 주요 시설 인근에 전략적으로 위치해 있으며, 매입 이후 가치가 크게 상승했습니다.
중국은 2018년 서울 용산구의 41만 6,200㎡ 부지를 약 2,992억 원에 매입했습니다.
이는 외국 정부가 용산구 부지를 직접 매입한 최초의 사례로, 매수자는 공식적으로 중화인민공화국으로 기재되어 있습니다.
이전에 골프 연습장이었던 이 부지는 대통령 집무실 등 주요 시설과 가깝고 GTX-A 철도 노선과도 인접해 있습니다.
중국 당국은 이 부지를 외교 공관 공간으로 설명하고 있지만, 팬데믹으로 인한 지연 외에는 구체적인 사용 계획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1조원대 규모로 평가되지만, 중국의 토지 매입은 한국인의 중국 내 토지 소유 제한과 대조돼 부동산 규제의 불평등을 부각시킨다.
The Chinese government purchased 4,162 square meters of land in Yongsan, Seoul, for approximately 29.9 billion won in December 2018.
This marks the first instance of a foreign government acquiring land in Yongsan.
The site, previously a golf practice range, is close to significant locations like the presidential office and the U.S. embassy.
중국 정부는 2018년 12월 서울 용산구에 있는 4,162㎡ 규모의 부지를 약 299억 원에 매입했습니다.
이는 외국 정부가 용산에 부지를 매입한 첫 사례입니다.
이전에 골프 연습장이었던 이 부지는 대통령궁과 미국 대사관 등 주요 관저와 가깝습니다.
또 다른 요약:
전략적 토지 취득 (strategic land acquisition):
중국 정부는 용산 대통령궁과 옛 미군 기지 등 주요 부지 인근에 위치한 서울 용산구 4,162㎡(약 4,162m²)의 토지를 299억 2천만 원에 전략적으로 매입했습니다.
이번 매입은 직접적인 매입이 아닌 개인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여기에는 이전에 한국 정부가 소유했던 두 필지의 국유지가 포함됩니다.
경제적 영향 (economic implications):
매입 이후 토지 가치는 세 배로 상승했으며, 현재 시장 추정치는 약 1,000억 원으로, 당시 공시가 320억 원보다 훨씬 높습니다.
지정학적 우려 (geopolitical concerns):
지난해 한국 내 외국인 부동산 매입의 64.9%는 중국인이 차지했으며, 2022년 중국인 소유 토지는 여의도 면적의 7배에 달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외교적 비대칭성 (diplomatic asymmetry):
외국 정부는 한국에서 토지를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지만, 한국 국민은 중국에서 토지를 소유할 수 없습니다.
이는 양국 간 재산권에 있어 상당한 격차를 드러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