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

오늘 화를 몇번 냈나요 – 황창연 신부

이 강연은 긍정과 감사를 통해 분노를 다스리는 방법을 논하며, 통제되지 않은 분노의 위험성과 그것이 관계와 삶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합니다.
자기 인식, 인간 본성 이해, 그리고 현명한 회사 선택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강연자는 삶의 도전을 받아들이고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기르도록 권장합니다.

 

The lecture discusses managing anger through positivity and gratitude, emphasizing the dangers of uncontrolled anger and its impact on relationships and life.
It highlights the importance of self-awareness, understanding human nature, and the necessity of choosing one’s company wisely.
The speaker encourages embracing life’s challenges and fostering a positive outlook.

 

 

분노 조절 (anger management):
분노는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문제와 상처로 이어질 수 있는 복잡한 감정입니다.
황창연 신부님은 분노를 표출하는 것이 문제를 해결하기는커녕 오히려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합니다.
비현실적인 기대와 충족되지 않은 기준은 특히 리더십, 육아, 직장 생활과 같은 역할에서 분노를 유발하는 주요 요인입니다.
좌우 특정 신체 부위에 집중하는 심호흡 기법은 뇌에 적절한 산소 공급을 통해 분노를 효과적으로 진정시킬 수 있습니다.

 

교육 및 사회 (education and society):
한국에서는 11세에서 13세 사이 아동의 80%가 인문계 학교에 다니며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5년을 허비하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 교육 시스템의 심각한 문제점을 드러냅니다.
한국은 70만 명의 대학 졸업생이 실업 상태이고 수백만 명의 학생들이 정신 건강을 희생하며 최고가 되려고 애쓰는 “1등 질병”으로 고통받는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한국의 고령화 사회는 심각한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270만 명의 준비되지 않은 조부모가 있으며, 그중 50만 7천 명은 치매 환자입니다.
이는 안전 문제와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관계와 일 (relationships and work):
한국은 높은 이혼율을 겪고 있으며, 이혼의 26%는 배우자 간, 25%는 신혼 부부 사이에서 발생하여 가족 역학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시사합니다.
50세 이상 중년층 770만 명이 일자리를 잃고 있으며, 이로 인해 분노와 사회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자연스러운 분노 조절 기법 (natural anger management techniques):
30분 동안 걷는 것은 분노를 조절하는 효과적인 자연적 방법이며, 규칙적으로 걷는 도교 신자는 학자로 성장하고 정신적 균형을 이룹니다.
미소는 분노를 조절하는 간단하면서도 강력한 기법으로, 개인을 더 매력적이고 행복하게 만들면서 자연스럽게 스트레스를 줄여줍니다.

 

색다른 접근법 (unconventional approaches):
아이들에게 6개월 동안 풀을 먹이면 사슴의 식단과 유사한 방식으로 아이들의 공격성과 폭력성을 줄이는 효과가 실험적으로 입증되었습니다.
특히 아이, 돈, 지위에 대한 탐욕을 버리면 더 쉽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으며, 전반적인 고통과 분노도 줄일 수 있습니다.

 

 

 

더 자세한 요약:

화의 위험성:
화는 낼수록 풀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꼬이거나 커지는 경우가 많으며, 마음속의 불을 잘 다루지 못하면 인생 전체를 화마 속으로 끌고 갈 수 있다.
몇 년 전 한 사례에서, 크리스마스에 불법 유턴을 한 시동생이 전경에게 걸려 벌금을 물게 되자 화가 나서 전경을 때리고 유치장에 갔으며, 거기서도 분노를 억제하지 못해 결국 뇌출혈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요즘에도 층간소음으로 인한 살인 사건이 종종 발생하는데, 이는 화를 조절하지 못한 결과이며, 화만 잘 조절해도 큰 싸움은 피할 수 있다.
사람들이 화를 내는 경우는 배신당했다고 느낄 때이다.
예를 들어, 평생 희생하며 봉사했는데도 시동생이 고마워하지 않으면 분노하게 된다.

 

 

화가 나는 이유:
예수님이 나환자를 고쳐주었을 때, 고맙다고 돌아온 사람은 한 명뿐이었다.
이는 인간의 본성을 보여준다.
부모는 자식에게 잘해 준 것만 기억하고, 자식은 부모에게 섭섭했던 것만 기억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팀의 리더, 집안의 가장, 회사 사장, 기관장일수록 사람들이 자신의 말을 따르지 않으면 화가 난다.
대통령이 국민의 지지를 얻지 못하면 분노할 수 있지만, 실제로 본당 신부가 교우의 40%에게 지지를 받는 것도 어렵다는 걸 깨닫게 된다.
신학교 시절, 학장 신부님은 본당 신부가 교우 40%의 지지를 받으면 성공한 것이라고 했지만, 막상 본당 신부가 되어 보니 그 목표조차 달성하기 어려웠다.
인생에서 모든 사람에게 전적인 지지를 받는 것은 매우 어렵다.
야구 선수도 열 번 중 세 번만 성공하면 훌륭한 성적이다.

 

 

사랑과 인내:
삶에서 만나는 사람들이 모두 스트라이크는 아니며, 볼을 골라낼 줄 아는 지혜로운 사람은 화를 내지 않는다.
예수님은 “모두 사랑하라” 하지 않고, “서로 사랑하라”고 말씀하셨다.
마태복음 18장에서는 끝까지 말을 듣지 않는 사람은 이방인 취급하라고 했다.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까지 모두 사랑하려고 애쓰는 것보다, 머릿속에 그 원칙만 새겨두는 게 낫다.
사람은 모두 마음에 들 수 없고, 모든 이를 사랑할 수는 없지만, 지혜롭게 스트라이크만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삐죽한 사람과 어울리지 않기:
그레고 경제학자의 개미 실험에 따르면, 100마리 중 20마리만이 열심히 일하고 나머지는 그냥 움직이기만 한다.
지도자는 이 20%를 잘 다루면 나머지도 따라오게 된다고 한다.
사람은 모두 다르며, 동그란 사람, 네모난 사람, 별난 사람, 삐죽한 사람이 있다.
삐죽한 사람은 말 한마디로도 상대의 기분을 상하게 할 수 있다.
동그란 사람은 삐죽한 사람의 말에 상처받지만, 상대에게 기분 나쁜 말을 하지 못한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그를 받아들이려고 한다.
착한 사람들은 삐죽한 사람에게서 상처받기 쉽다.
이런 사람들과 어울리지 않으면 상처받지 않을 수 있다.
별난 사람은 삐죽한 사람에게 상처받지 않는다.
억지로 사랑하는 것은 위선일 수 있으니, 성향이 맞는 사람과 어울리는 것이 화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연예인 최진실 씨가 악성 댓글로 인해 상처받고 세상을 떠난 사례처럼, 자신과 맞는 사람과 어울리고 삐죽한 사람을 피하는 것이 필요하다.

 

 

자녀 교육의 문제점:
사회생활보다 가정생활에서 더 많은 화가 난다.
자식을 키우며 생기는 분노는 대한민국 부모들의 기대 때문이기도 하다.
요즘 아이들은 미디어로 인해 빨리 한글을 익히며, 다섯 살이면 한글을 떼는 경우도 많다.
이에 부모는 아이가 천재라고 생각하고 과도한 기도를 요청하기도 한다.
하지만 삐아제, 썸머, 몬테소리의 교육 이론에 따르면 3~5세에는 숫자나 문자를 가르치지 말아야 한다.
어릴 때 책상에서 글자만 공부하면 다른 것을 모르는 ‘똑똑 바보’가 될 수 있다.
부모의 과도한 기대는 아이의 인생을 망칠 수 있다.
부모들은 아이를 학원과 과외에 몰아넣으며, 초등학생도 번아웃에 시달린다.
중학교에 올라가면서 학습 내용이 급격히 어려워지고, 아이들은 점점 지쳐간다.
예전엔 놀며 자랐지만, 지금은 컴퓨터 게임 외엔 할 것이 없고, 그로 인해 게임 중독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독일처럼 실업계와 인문계를 나누는 시스템과 달리, 우리나라는 공부를 못해도 인문계로 몰린다.
이로 인해 5년간의 시간이 허송세월이 된다.
부모는 고3까지 포기하지 않지만, 수능 성적표를 받고 현실을 직시하며 좌절하게 된다.
심지어 지방대 진학만으로도 분노를 느끼는 부모도 있다.
공부 잘한 아이들도 결국 집을 떠난다.
서울대 졸업 후 대기업 취직한 아들도 가정을 문제로 집을 떠나기도 한다.
부모들은 고생했지만, 중년 이후에도 편히 살지 못하며, 예상 못 한 일들이 발생한다.

 

 

중년기의 위기:
자식이 떠난 후, 부부는 서로 너무 생소하게 느껴지며, 사랑의 추억이 쌓이지 않은 것이 문제가 된다.
황혼 이혼율은 신혼 이혼율을 넘어섰고, 중년 남성들 대부분이 은퇴 후 다시 취업해야 하는 현실을 마주한다.
재취업 시 예전만큼 우아한 직업을 얻기 어려우며, 생계는 어려워지고 화가 쌓인다. 무엇보다 분노의 원인은 “안 죽는 것”이다.
100세 인구는 점점 늘고 있으며, 중년은 이제 90세 이상을 내다봐야 하는 긴 여정을 맞이한다.

 

 

노인 문제:
노인정에서 형들이 심부름을 시키는 게 싫어 방문을 거부하는 사례가 있다.
효도는 예전엔 부모가 일찍 돌아가시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며, 지금은 부모가 자식의 환갑을 축하하는 시대다.
노인은 늙어도 깨끗하고 기품이 있어야 자식이 잘 대해줄 수 있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
요양병원에 어머니를 모셨지만, 장기 입원으로 자금이 소진되고 결국 모실 수 없게 된 현실도 있다.
지나친 사교육비가 노후 자금을 갉아먹고 있으며, 욕심으로 인해 자식과의 관계도 악화된다.

 

 

대한민국의 자부심:
1953년부터 60년간 대한민국은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으며, 세계 경제 상위 9개국 중 하나가 되었다.
국민의 절약정신과 부모 세대의 희생 덕분에 이뤄낸 경제 성장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한국은 좋은 나라이며, 세계에서도 인정받는다.
안과 의사가 잠비아에서 한국을 영웅의 나라라고 칭송하기도 했다.

 

 

화를 조절하는 방법:
첫 번째는 호흡이다.
숨을 잘 쉬면 화를 조절할 수 있다. 싸움 중에도 호흡이 필요하다.
두 번째는 걷기이다.
30분만 걸어도 화가 누그러지며, 2시간 걸으면 평화로워진다.
음식도 영향을 미친다.
고기를 많이 먹으면 공격적이 되고, 채식을 하면 얌전해진다.
웃음은 분노를 줄인다.
웃는 얼굴에는 침을 뱉을 수 없으며, 사람의 표정과 분위기를 좋게 만든다.
욕심은 화와 불행의 근원이 된다.
원숭이가 바나나를 놓지 못하듯, 사람도 욕심을 놓지 못해 괴로워한다.
특히 자식에 대한 욕심은 치명적이다. 과도한 기대는 자식의 인생을 파괴할 수 있다.
욕심을 내려놓고 평화롭게 살 수 있어야 하며, 그렇게 된다면 대한민국도 더 살기 좋은 나라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