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차게 달려야 뇌와 몸이 좋다
재활 의학 전문의이자 저자인 정세희 박사는 운동, 특히 달리기가 뇌 건강과 전반적인 웰빙에 얼마나 중요한지 논합니다.
기존의 생활 습관이 신경 질환 회복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주는 환자 사례를 공유하고, 건강한 뇌 유지에 있어 심혈관 운동의 중요한 역할을 강조합니다.
질병에 대한 회복력을 기르고 신체적, 정신적 힘을 향상시키기 위해 운동을 일상 생활로 통합할 것을 권장합니다.
질병 발생 전 운동은 질병 경과에 큰 영향을 미쳐 회복을 촉진하고 치매와 같은 합병증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뇌 건강은 전반적인 신체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심혈관 운동은 혈류를 개선하고 뇌세포와 혈관 사이의 연결을 강화하여 건강한 뇌를 유지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달리기는 신체 건강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자신감과 자존감을 높여 정신적 회복력에도 기여합니다.
걷기만으로는 심혈관 건강을 개선하기에 충분하지 않으며 근육 손실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고강도 운동을 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꾸준한 운동은 양치질처럼 꾸준한 건강 증진과 신체적, 정신적 힘을 기르는 데 필수적인 루틴이 되어야 합니다.
The speaker emphasizes the importance of running for brain health and overall well-being, sharing personal experiences and patient stories.
He highlights the differences in recovery based on effort and lifestyle choices, advocating for aerobic exercise to maintain brain function.
Ultimately, he encourages everyone to embrace running as a path to health and vitality.
강연자는 뇌 건강과 전반적인 웰빙을 위해 달리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개인적인 경험과 환자들의 이야기를 공유합니다.
또한, 노력과 생활 습관에 따라 회복에 차이가 있음을 강조하며, 뇌 기능 유지를 위해 유산소 운동을 적극 권장합니다.
궁극적으로 그는 모든 사람이 건강과 활력을 향한 길로 달리기를 받아들이도록 독려합니다.
더 자세한 요약:
정세희 의사 소개와 저서 ‘길 위의 뇌’:
정세희 의사는 뇌를 치료하는 재활의학과 의사이며, 25년 동안 근무하면서 아파서 병가를 쓴 적은 없다고 합니다.
정세희 의사는 최근에 ‘길 위의 뇌’라는 책을 출간하였으며, 이 책은 그의 경험과 지식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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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질환 환자 치료 경험과 사례:
정세희 의시는 뇌졸중, 파킨슨병, 치매 등 다양한 뇌 관련 질환을 가진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으며, 환자들의 나이는 다양하지만 대부분이 나이가 많은 분들입니다.
정세는 한 환자분의 경우를 예로 들어, 고혈압과 담배, 술을 즐기던 환자분이 뇌 출혈을 앓았으며, 재활 치료를 통해 회복하였지만 이후에 다시 아파진 경우를 소개합니다.
이 환자분은 처음에는 회복이 잘되었지만, 이후에 다시 아파지며 휠체어를 타게 되었으며, 5년 후에 다시 병원에 실려왔으며, 이번에는 술을 마시던 중에 의자에서 넘어져 두 개골이 골절되는 사고를 당한 경우를 말해줍니다.
정세희 의사는 또 다른 젊은 환자분의 경우를 들며, 이 환자분은 뇌에 피가 난 후에 글씨를 읽거나 쓰지 못하였지만, 열심히 재활 치료를 받고 연습을 하여 회복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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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과 뇌 가소성: 뇌 질환 극복의 열쇠:
노력을 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병에 걸린 다음에 노력을 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이며, 노력을 해야 하는 이유는 뇌가 시시때때로 변하고 뇌 가소성이라고 부르기 때문입니다.
뇌는 그냥 공짜로 아니면 뭐 좋은 거 먹는다고 절대 바뀌지 않으며,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은 뇌를 거치지 않고서는 일어날 수가 없으며, 뇌가 바뀌면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됩니다.
뇌의 병이 생긴다는 말은 단순한 기능 저화의 문제가 아니라 인격이나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며, 나이가 들어서 치매를 진단받은 사람이 자기 뇌를 살릴 노력을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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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병 전 생활 습관의 중요성: 운동과 뇌 건강:
재활리학과는 환자의 개인사를 꼬찍꼬찍 해묻으며, 병에 걸렸을 때이 병을 이겨낼지 혹은 병에 무너질지는 아프기 전 삶이 결정하더라며, 실제로 연구를 해 보면 뇌졸중에 걸리기 전에 운동을 한 사람은 그 뇌졸중에 경과를 바꿨습니다.
뇌졸중에 걸린 우리나라 사람 20만 명을 추적 관찰해 보니까 운동을 안 했던 사람은 운동을 했던 사람보다 치매에 훨씬 더 많이 걸렸으며, 운동을 안 하면 수술을 받아도 합병증이나 후유증을 이겨내기가 어렵고 암환자도 체력이 없으면 항암 치료를 받다가 중단하게 됩니다.
내가 내 몸을 어떻게 돌보며 살았느냐에 따라서 내가 병에 걸릴지 말지 또 언제 걸릴지 걸리고도 잘 나을지 이런 것들을 다 결정하게 되며, 뇌질환도 마찬가지이며, 뇌라는 녀석의 건강은 내 몸의 건강에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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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의 생리학적 특징: 에너지와 신경혈관 단위(NVU):
우리 뇌는 무게가 1.5kg 정도로 체중에 2%도 안 되지만 에너지는 우리 몸 전체에 21%나 씁니다.
뇌는 에너지가 많이 필요한데 잠시라도 에너지가 끊기면 뇌는 세포가 죽을 수 있기 때문에 비상 발전기가 필요하지만 뇌 안에 살이라도 찌우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뇌는 신경 덩어리이지만 동시에 혈관 덩어리이기도 하기 때문에 피를 많이 받아야 되고 뇌의 신경 세포와 혈관은 서로 긴밀한 연결을 해야합니다.
뇌의 노폐물이 쌓이면 치매, 파킨슨병, 뇌졸중, 불면증, 우울증 등의 병에 걸릴 수 있고 NVU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결국 뇌 건강의 기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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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소 운동의 포괄적인 건강 효과와 뇌 기능 개선:
NVU를 건강하게 만드는데는 필요한 것이 유산소 운동이고 유산소 운동은 우리가 보통 심장을 단련하고 폐를 단련하는 운동으로 알고 있지만 혈관, 근육, 자율신경계, 면역, 에너지, 대사 시스템까지도 모두 건강하게 만드는 것이 바로 유산소 운동입니다.
최근에 모럴팩이라는 대규모 연구에서 운동, 특히 유산소 운동이 우리 몸의 모든 조직을 변화시킨다는 결과를 밝혔고 운동을 하면 뇌세포가 건강해지고 일도 더 잘하며 새로운 뇌세포도 더 많이 생기고 세포와 세포 사이에 연결망이 있는 연결망도 촘촘해지고 건강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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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적인 운동: 강도의 중요성과 걷기의 재고찰:
심폐 체력을 키워 주는 운동은 심장과 폐를 달려나는 운동이 되어야 하며, 숨이 차고 심장이 두근거리는 운동이 되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걷기만 해도 건강해질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있으며, 걷기는 대표적인 저강도 운동으로서 심장과 폐, 또 근육에 일을 충분히 시킬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걷기만 하면 우리 소중한 근육은 오히려 빠집니다며, 한 연구에서 3개월에서 6개월 동안 걷기만한 사람들의 전신 MRI를 찍어 봤을 때 전신 근육량이 평균 300g이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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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의 개인적 여정과 꾸준함의 가치:
저자는 2003년에 달리기를 시작했고, 풀코스는 2005년에 처음 나갔으며, 달린지도 벌써 20년이 넘었습니다.
달리기의 진짜 힘은 저자가 기대도 안 한 엉뚱한 곳에서 나오기 시작했으며, 달리기로 단단해진 두 다리로 힘 있게 딱 서면 든든한 뭔가가 느껴졌습니다.
우리는 건강 검진을 앞두고 바짝 조여서 며칠간 다이어트도 하고 몇 주간 뭐 금주도 하지만, 진짜 얼굴은 다 따로 있으며, 위기에 닥쳤을 때 다시 일어서 수 있는 힘은 건강할 때부터 아주 오랜 시간에 걸쳐서 차곡차곡 쌓아 두었을 때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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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습관화, 숨겨진 잠재력, 그리고 달리기의 힘:
운동은 누구에게나 하기 싫고 힘들고 어렵지만, 운동은 아무 생각 없이 그냥 하는 것이 되어야 하며, 세수나 양치질처럼 운동이 루틴이 되면 관성이 생겨서 하기 훨씬 쉬워집니다.
몇년 전 병원 리모델링 공사 중에 발생한 화재로 인해 환자들을 대피시키는 상황이 발생했으며, 대부분의 환자들이 거동이 어려웠지만 일부 환자들은 부축을 받아 계단으로 대피했고, 한 할머니 환자는 혼자서 계단을 내려가셨다.
그 할머니 환자는 전날까지만 해도 재활 치료실에서 혼자 서지도 못하던 분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우리의 잠재력을 모르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게 되고, 스스로가 정한 한계에 갇혀서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달리기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우리 인체에 더 없이 좋게 만들어져 있으며, 사람은 달리기를 통해 지구상에서 살아남았기 때문에 우리의 잠재력을 믿어보고 달리기를 시작해 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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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달리기를 시작할 최적의 계절: 마지막 격려:
봄은 운동을 시작하기에 더 없이 좋은 계절이며, 아직까지 달리기를 시작하지 않았다면 달려보시기를 권하며, 봄의 길 위에서 달리고 있는 나自身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달리기의 축복을 누리시길 바라며, 이 계절에 축복을 누려 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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