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제대로 쓴 한국 대 미국 경기 분석
손흥민 선수의 원톱 활약:
손흥민 선수가 1골 1도움을 기록한 데는 그의 원톱으로의 포지셔닝이 큰 역할을 played 것으로 보이며, 이에 대해서는 뒷공간 침투와 결정력이 좋았다는 점이 중요했다.
손흥민 선수의 원톱으로서의 활약은 상대 수비 라인의 밀대를 유도하였고, 이로 인해 중원의 공간이 생겨 우리 팀의 미드필더들이 상대 팀의 압박을 받지 않고 플레이를 만들어 갈 수 있었다.
또한 손흥민 선수는 원톱일 때 우리 팀의 볼 소유 시에 자연스럽게 내려와서 연계를 해 주며, 중원에서 우리 팀의 숫자가 많아져서 패스 주고받으면서 경기를 주도할 수 있었다.
손흥민 선수가 연계하러 내려오면 상대 센터백 쪽 공간이 넓어져서 우리 팀의 윙포워드인 이재성, 이동경 선수가 그 공간으로 침투를 할 수 있었다.
전반에 우리가 라인을 내려서 수비를 하다가 볼을 뺏었을 때, 손흥민 선수가 상대 선수들이 많고 우리 동료 선수들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볼을 잡아 놓고 뒤에 수비 오는 거 체크하고 몸에 힘을 다 뺐으며, 이를 통해 볼 소유권을 유지시키고 프리킥을 얻어냈다.
손흥민 선수의 몸 상태는 너무 좋았으며, 이는 시차 적응이 필요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전반전의 경기력과 포메이션:
전반전 우리 팀의 경기력이 좋았던 또 다른 이유는 3-4-3 포메이션으로 수비를 할 때였다.
손흥민과 같은 선수들이 대표팀에서 잘 하는 것은 기본 원칙을 지켰기 때문이며, 전방 압박할 때 윙포드가 튀어나가면 윙백도 같이 튀어나가 주고, 스토퍼도 윙백 자리를 채워주는 것이 중요하다.
동아시안컵에서 일본 3군에게 졌을 때, 윙백이 잘 못 나와서 상대가 다 풀어 나왔지만, 오늘은 아주 잘 됐으며, 전반에 전방 압박을 해서 빈틈이 없었다.
개인적으로 좋았던 점은 손흥민, 이재성, 이동경 선수가 전방 압박을 할 때 잘 판단해서 체력 낭비를 하지 않았으며, 셋 모두 똑똑해서 경기 맥락을 잃지 않고 소통을 했었다.
전방 압박과 수비 전략:
손흥민, 이재성, 이동경 선수가 전방에 있을 때 소통을 잘해서 윙백과 중미가 압박할 준비가 돼 있는지 체크하고, 될 거 같으면 같이 나갔다.
쓰리백으로 수비할 때 김민재 선수의 존재는 너무 중요하며, 빠르기 때문에 스위퍼로서 뒷공간 커버가 되고, 라인을 전체적으로 올려서 전방 압박을 할 수 있다.
김민재 선수가 가끔 튀어나가는 수비를 할 때, 두 명의 스토퍼가 뒷공간을 커버해 주는데, 수비적으로 쓰리백이 가진 장점이 많이 나온 경기였다.
중앙 미드필더 백승호와 김진규 선수가 너무 잘 해줬으며, 수비할 때 위치 선정 지능이 좋고, 중원 싸움을 할 때 센터백 앞 공간을 보호하는 데 무게 중심을 두면서 적절히 튀어나가서 볼 가진 선수를 압박해 줬다.
백승호와 김진규 선수가 모두 볼을 잘 차고, 김진규 선수가 중앙에 껴 있는 백승호한테 주고, 백승호 선수가 이동경한테 수류 패스 주고 슈팅 가는 장면도 좋았다.
쓰리백 시스템의 장점:
3-4-3 시스템이 잘 작동했으며, 백승호 선수가 한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엔스 카스트로프 선수가 데뷔전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으며, 특히 민첩함과 활동 범위가 넓어 역습 공격할 때 최전방으로 침투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김주성, 이안, 이태석, 설영우 선수들이 볼 플레이를 안정적으로 처리하여 상대가 전방 압박을 해도 풀어 나갈 수 있었으며, 이로 인해 3-4-3 전술이 상대를 압도할 수 있었다.
측면에 위치한 윙백과 스토퍼들의 공격 가담이 좋았으며, 특히 전반에 이재성 선수와 이태석 선수의 공격 시퀀스가 아쉬웠지만 중요했다.
후반에 왼쪽 스토퍼인 김주성 선수가 공격할 때 쭉 올라가는 것이 좋았으며, 이는 쓰리백의 강점을 보여주었다.
윙백과 스토퍼의 수비도 좋았으며, 특히 이태석 선수와 김주성, 이안범 선수가 안정적으로 수비하는 것이 좋았다.
측면에 있는 선수들이 잘해 주니까 포체티노의 포백 상대로 우리 쓰리백이 통했으며, 상대가 쓰리백으로 바꾼 후반에도 우리가 강점을 보여주었다.
개인 선수들의 활약과 기대:
배준호 선수와 오영균 선수는 서로의 장점이 발휘되지 못한 채 경기를 했으며, 손흥민의 원톱이 정말 소중하다.
쓰리백의 문제점을 찾아내었고, 4-3-3과 3-4-3을 결합하면 월드컵 때 더 좋을 것으로 생각되며, 강팀과의 경기에서 전술을 시험해 보고 싶다.
이재성 선수가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으며, 햄스트링 부상이 크지 않기를 바란다.
조현우 선수의 선방 능력은 월드컵에서 강팀을 만날 때 매우 중요하며, 남은 시간을 잘 준비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면 좋겠다.
앞으로 남은 시간을 잘 준비하여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을 기대한다.